bigmama 2019. 4. 8. 23:00

 

 

 

 

간만에 느낌있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났다.

뉘엿뉘엿 해가 진 후,

얼핏 베란다 창밖으로 시선을 보내다가 마주한 환상적이면서도 오묘한 분홍빛 색감..!

와우..나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오고..

 

금새 어둠에 묻혀 버릴 걸 생각하니

그저 마음이 다급해져서

아쉬운데로 핸드폰을 집어들고 베란다로 뛰어 나가서

얼른 몇장 찍었다네.

 

"단지 보려는 눈만 있다면

경이로움은 매일매일 존재한다"고 했던

<케이트 그로스>의 말이 실감나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