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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시어머니 가시던 날.

by bigmama 2022. 5. 4.

지난 일요일.(5월 1일)

현재 상태가 조금 안 좋으시니 상황을 봐서 다시 연락드리겠다는

요양병원 측의 연락을 받고

좌불안석의 마음으로 대기하고 있던 중에,

저녁 무렵이 되서야 빨리 병원으로 오란다. 헐..

병원이 용인에 있는데..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도착하기까지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가까스로 어머님의 얼굴은 볼 수 있었지만

곧바로 운명하셨다.

향년 99세.

 

신촌 세브란스에 어머님을 모시고

2박 3일의 장례식을 치렀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장례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행히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서

어머님께 감사했다.

 

따뜻한 봄날에 가시라고 했더니

정말 따뜻한 봄날에 가셨다.

삼가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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