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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 소귀고개

by bigmama 2023. 8. 9.

석굴암에 올라갈 때는 너무 힘들어서

다음에 우이령길을 마저 걸으려고 했는데

석굴암을 내려오니까 말짱해진 컨디션..

그래서 더 걷기로 했다.

 

 

 

 

한국전쟁 때 양주와 파주지역에서

피난길로 이용했다는 우이령길.

 

 

 

 

길은 평탄했지만 오붓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잠시 쉬고 싶으면 

벤치가 있는 중간 쉼터를 이용해도 좋을 듯..

 

 

 

 

총 4.5km의 우이령길 중 2.5km 통과 지점.

 

 

 

 

걷기 좋은 길..

기분이 좋아지는 길..

 

 

 

 

걸어오는 동안 만난 사람이 없었는데

소귀고개가 가까워질수록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전망대 2.

 

 

 

 

긴급재난 안전센터 앞을 지나고~

 

 

 

 

                                 도토리를 주우시면 이곳에 저금해 주세요~!

 

 

 

 

여기 있는 대전차 장애물은 유사시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콘크리트를 도로로 떨어뜨려

적의 탱크 진입을 막는 군사시설이다.

 

 

 

 

일명 소귀고개로 알려진 우이령길은 

수도권과 경기북부를 잇는 지름길인데

1965년 미군 공병대에 의해 작전도로로 개통되었다고 한다.

 

 

 

 

소귀고개에서 우이탐방 지원센터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었다.

우리는 어차피 되돌아가야 하기에 이곳에서 유턴~!

 

 

 

 

길을 걷는 동안 계곡은 보이지 않았어도

콸콸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니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

 

 

 

 

꽃 한 송이에 기쁨 한 스푼 추가..!

 

 

 

 

세족시설은 계곡물이 이곳으로 흘러가도록 설계되어서

물이 깨끗하고 차가웠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라는..

 

 

 

 

계획에 없던 석굴암을 오르느라 힘들었어도

세족 덕분에 피로가 풀려서

더 기분 좋은 산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