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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 3국&프랑스,독일40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그리고 귀국.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찾아간 곳은 구시가지의 뢰머 광장. '뢰머'는 '로마인'이라는 뜻으로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광장 주변은 많은 여행객들로 여전히 붐볐다. 이 광장 역시 전쟁때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2019. 10. 1.
로텐부르크 (2) 직선거리로 쭉 뻗은 길을 걸어 마르크트 광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 야콥교회 자유시간이 넉넉해서 기념품 가게를 찬찬히 구경하고 다녔다. 헨젤과 그레텔이 살았을 집같은 독일 전통 가옥 모형들. 로텐부르크는 특히나 장난감 파는 상점이 많다. 로텐부르크에서 꼭 맛봐야 한다는 전통과.. 2019. 9. 30.
로텐부르크 2019. 04.25 (목) 날씨 맑음. 여기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오늘은 10일간의 여행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다. 상쾌한 아침. 어제 저녁에 콜마르에서 4시간여 이동하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이른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호텔의 가든 풍경. 소시지로 유명한 독일답게 각양각색 소시지가 잔뜩 나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로텐부르크. 긴 성곽이 옛날의 중세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지난 여행때는 늦가을에 다녀갔는데 봄날의 로텐부르크는 어떤 모습일런지 몹시 기대가 되고 궁금했다. 성 안으로 입장. 로텐부르크는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도로 로만틱 가도의 시작점이자 중세의 보석이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낭만적인 중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이다. 2차 세계대.. 2019. 9. 29.
콜마르 둘러보기 콜마르 대성당은 처음 건축하던 13세기엔 고딕양식이었다고 하는데 보수를 하면서 르네상스 건축양식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지붕에 넣은 아름다운 무늬가 르네상스풍인가..곰곰.. 성당 주변을 구경하는 사이 갑자기 먹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상점마다 불이 환히 켜지고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먹구름이 뒤덮은 시커먼 하늘 아래로 햇살이 쨍쨍..! 정말 신비롭고 신기한 순간이었다. 잠시 후 소나기... 우리는 성당 앞 기념품샵에서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모처럼 내리는 비를 구경했다.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바르톨디의 작품인 슈벤디 분수. 동상이 들고 있는 건 포도나무. 비가 조금 잦아든 틈을 타 골목길을 둘러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우산이 뒤집히고 난리도 아니었던 때라 간신히 이 사진만 찍었다. 알자.. 2019. 9. 29.
콜마르-쁘띠 베니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한시간여 이동하여 콜마르에 도착하였다. 알자스 지방은 프랑스와 독일이 번갈아 가며 지배한 곳인데도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은 오래된 마을이 남아 있는데 콜마르도 그중의 한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16세기 알자스 지방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알자스 지방.. 2019. 9. 27.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 투어를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로 가는 길에 간이 벼룩시장을 만났다. 이곳 사람들의 삶의 파편들.. 그들의 삶의 모습이 짐작되는 소품들에게도 눈길이 갔다. 마구 빚은 검은색 못난이 화병이 갖고 싶었지만 그림의 떡. 저 화병에 강아지풀 한아름 꽂아놓으면 참 괜찮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수로에는 산책로가 있었고 사람들은 여유로이 산책을 즐겼다. 백조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걸 보면 그만큼 사람들을 신뢰한다는 증거일꺼라고. 흐르는 시간도 멈춰선 듯한 옛 시가지를 감싸안고 강물은 흐른다. 그래서 구시가지를 큰섬이라 부르기도 한다지. 늘 맑은 물이 흐르는 이런 곳에서 맑은 물을 보며 사는 사람들은 마음도 참 유하고 아름다울 것 같은 생각.. 이곳에선 아무 생각없이 그저 발길 닿는데로 걸어다니.. 2019.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