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가 가르키고 있는 팔각정으로 GO~
잠시 오르다 뒤돌아보니
수고해교를 지나 삼청각으로 가는 길이 나즈막히 보인다.
주사를 맞고 있는 소나무.
산행도중에 휴식시간이 길면 가는 길이 더 힘들다.
내리막 후에 오르막이 있으면 더 힘들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다리는 천근만근이었지만
잠시 숨고르며 둘러보는 아름다운 경관덕에 힘을 내어 오를 수 있었다.
팔각정에는 상춘객들로 북새통.
아까 지나갈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오후 들어 멀리 나갈 수 없으니 가까운 이곳으로 나들이온게지.
차가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길게 꼬리를 물고 대기중이다.
시야에 듬뿍 들어오는 북한산을 그윽히 바라보며
까페라떼라도 한 잔 들고 나름 상춘의 분위기를 음미해볼까 했더니
take-out점도 길게 줄서기중...
에혀~~그냥 가자~~
북악스카이웨이로 되돌아 다시 북한산 진달래 숲의 샛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