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1 예술의 전당에서.. 9월의 마지막 수요일. 그동안 인원 제한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드디어 만났다. 아직 확진자수가 2천여 명을 훌쩍 넘어서 결코 안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일 또다시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시기이기에 법적으로도 인정되는 만남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식사 후 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길 생각으로 가까이 있는 서초동의 대나무골에서 5명이 만나 대롱밥으로 점심 식사. 음식점에 손님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맘 편히 이야기 나눌 분위기는 아니었다. 식사 후 바로 음식점에서 나와 예술의 전당으로 go~!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음식점에 도착할 때까지도 계속 흩뿌렸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비가 그쳤다. 노랗게 익은 감이 달려있는 감나무. 스페인 거리에서 보았던 오렌지 나무가 생각나던 풍경.... 2021.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