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1 장미와 함께.. 장미의 계절은 5월이라는데 우리 장미는 이제야 한창 물이 올랐다. 윤기가 흐르는 연녹색 잎 사이로 붉은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코 끝에 맴도는 그윽한 향기.. 인기척 없던 놀이터에서 사람 만난 것이 반가운지 장미는 자꾸만 말을 건넨다. 그네에 앉아, 장미꽃과 마주하고 내 안의 나를 만나던 시간.. 2020.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