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최승희..아리랑

무용가 최승희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석예빈양의 수려한 공연을 보았다.

현재 여고생이라는 석예빈양은

나어린 나이였지만 예사롭지 않은 춤은 그녀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화보로만 보았던 무용가 최승희와

아주 흡사한 느낌과 분위기로 무대를 이끈 어린 무용가를 통해

최승희님은 10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우리에게로 다가온다.

 

 

 

 

 

 

 

 

 

 

 

 

 

공연을 앞두고

메르스의 창궐로 노심초사했을 주최측의 고뇌가 느껴지던 마스크.

마스크를 준비해 두고 관객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석예빈의 <보살춤>

흔들린 사진이지만 무대의 표정을 전달하기 위해 올려봅니다.

 

 

 

중대 교수이신 김미래님의 <아리랑>

김미래님은 석예빈양의 어머니입니다.

 

 

 

 

 

석예빈 양의 <진주무희>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이 적절히 혼합된 무용이었지만

무용을 배우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손동작이나 팔동작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안무와 동작등이 얼핏 북한삘이 느껴지긴 했다.

허긴,백년전의 최승희의 무용을 그대로 복원시킨거라고 하니

아마도 이런 느낌이 당연했을지도 모르겠네..

 

3D 홀로그램이 만드는 느낌과 분위기는 

무대를 더욱 환상적이고 몽환적으로 만들어서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 그렇게 나를 집중시켰다.

멋진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