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내리쬘 때면..
병든 잎도,
평범한 모양새의 잎새도,
눈길받지 못하는 숲길의 잡풀도..
늘 한결같은 소나무조차도 화사함으로 흐드러진다.
빛을 받을 때면 모두가 이 세상의 주인공.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모습이 되어...
빛이 만드는 세상..
빛의 기적..
북적이던 추석날이 지나고 다시금 찾아든 나른한 평온..
이제
가을볕에 달게 영그는 열매와
조석으로 꽃단장하고 가을햇살을 맞이하는 잎새와
부서지는 가을빛에 찬란하게 빛나는 세상을
즐겨야겠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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