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소나기가 내리고 난 주말 오후.
해가 질 무렵에 서오릉 근처를 산책하다가
정말 보기드문 멋진 노을을 보았습니다.
어쩌면..
더이상 지탱할 수 없었던 삶의 무게를
힘겹게 덜어내어 한결 가벼워진 구름에게
석양이 건내는
위로와 격려의 따스한 눈빛이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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