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톨 씨앗이 해 바라기 하며 싹을 틔웠던 날.
그리고.. 꽃을 피웠다.
삶이 버겁고 위태로워 보였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 준 너..!
실오라기 같은 뿌리로도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허공에 의지하여 몸집을 제대로 불렸으니
이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사이 꽃은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
산다는 건 참 아름다운 과정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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