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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옛날 옛날 한옛날엔~

by bigmama 2009. 2. 20.

경제가 어려워 결혼 까지 미루고 있다는 요즈음.

젊은이들이나 그 부모님들의  고충이 얼마나 크겠냐마는 

시국의 경제 문제 이전에

우리의 혼례 문화는 점점 더 왜곡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지인의 결혼식에 가끔 참석하다보면..

커다란 스크린을 앞에두고

영화 감상하듯 보게 되는 장면들.

 

식이 미처 다끝나기도 전에 줄줄이 들어오는 음식을 보며

스테이크를 썰어 입에 집어넣고 오물거리다가,박수도 치다가,물도 마시다가...ㅎㅎ

물론 참석했던 결혼식이 다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쇼를 보듯...그런 결혼식이 많아져만 가고...

 

화려한 이벤트와 스타를 능가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을 축하하는 한 편으론 예비 시부모로써 걱정이 태산이 되더라만.

 

 

 

(어느 음식점 벽에 그려져 있던  전통 혼례의 모습)

 

 

신랑의 행차를 구경하는 아낙과 아이들의 모습

 

 

 

 

 

 

 

 

나귀타고 신랑 입장~~

 

 

 

 

가마타고 뒤따라 오는 고운 신부 등장~~

 

 

 

 

 

신부뒤를 따르는 혼수물품들이 ...ㅎ

 

 

 

 

 

 

 

 

폐백드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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