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 공원1 장충단 공원 장충단 공원 부근에 약속이 잡혀 모처럼 시내로 외출을 했는데 약속 시간이 20여분이나 남아서 장충단 공원을 잠시 산책하기로 했다.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 안고~ 초등학생 때 휴일이면 아버지는 이곳 장충단 공원으로 내 바로 아래 남동생과 나를 데리고 가끔 산책을 나오셨더랬다. 그때는 공원이 넓은 운동장 같았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이 온갖 운동을 하면서 바글바글 뛰어놀았더랬는데.. 지금은 멋들어지게 가꾼 화단과 잘 닦인 산책로만 덩그레 남아 있다. 이곳 어느 근방에 무슨 동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낯설게 변해버린 모습에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장충단 비. 이곳에 을미사변과 임오군란 때 순직하신 분들에게 제사를 지낸 제단이 있었다고 하는데 6.25 전쟁.. 2020.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