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인생

 

 

 

 

 

무용회원 중 한 분이 보내준 동영상이 이 노래였다.

그분은 비록 무명이긴 하지만 민요가수로 활동했다고 하는데

이 노래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이나

재능봉사때 많이 부르는 노래라고 했다.

 

처음 이 동영상을 열고선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뭐랄까..좀 유치하기도 하고

특히나 가사가 그리 썩 기분좋게 와닿지 않아서..)

그렇게 건성건성 듣다가 어느 순간 가사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아..가사가...

 

죽음의 공포와 불안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아주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또 순응하는 자세로 죽음을 바라보는 그 해학과 위트라니...

 

오래오래 사시라는...

오래오래 살겠다는...

어찌보면 최고의 덕담이고 최고의 소망인 듯...

 

이 노래를 한번 듣고 났더니

자꾸 흥얼거리게 되네요..

육십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