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꽃구경..
많은 이들이 꽃길을 걸으며 상사화의 슬픈 전설에 귀기울이고
애닯은 마음이 되는 까닭은
가벼운 사랑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깊고도 지순한 사랑에의 갈망이 있기 때문일거라고..
이제 불갑사를 떠날 시간.
아쉬움에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산자락을 가득 메운 꽃들이 붉은 물결되어 넘실거리는 불갑사였다.
시기적절한 때에 오게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이던지..
덕분에 상사화의 아름다움에 맘껏 취할 수 있었다.
마을어귀에 피어있던 상사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