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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다랭이마을.

by bigmama 2015. 9. 15.

마지막 여정으로 택한 곳은 가천 다랭이 마을이다.

해안절경과 함께 어우러져 더 아름답디 아름다운 곳..

지금은 다랭이논에 아무런 작물도 심겨 있지 않은 채

고단했던 지난 삶을 뒤로하고 쉬고 있지만

그 옛날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생존에의 든든한 뿌리였던 고마운 논이었을터.

 

다랭이 마을의 볼거리로는

밥무덤과 암수바위, 설흘산 봉수대,다랭이논, 해안절경,그리고 지겟길이 있다.

 

 

 

 

 

 

 

 

땡볕이 어찌나 작렬하던지...

먼저 다녀 온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가라고 하기에

차트렁크에 있던 검은우산이나마 쓰고 나섰는데

아닌게 아니라 그늘을 드리운 우산속은 나름 시원했다. 

 

 

 

 

 

 

 

암수바위.

 

 

 

 

 

 

 

좀 일찍 왔더라면 만개한 아름다운 수국을 볼 수 있었을텐데..

 

 

 

 

 

지겟길 한켠에는 허브가 자라고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허브향이 코끝에 얼핏얼핏 느껴지던

땡볕아래 산책.

 

 

 

 

 

 

 

 

 

 

 

 

 

 

 

 

 

 

 

 

 

 

남해의 날씨는 너무 청명하고 맑아서

바람의 언덕에서 쬐었던 강한 햇빛은 급기야 햇빛알러지를 유발시켜서

두 팔에 두드러기까지 났는데

역시나 다음날의 강한 햇빛이 증상을 더 악화시켰다. 

 

햇빛에 드러낸 두팔이 너무 따가워 린넨 머플러로 감싸고 다녔는데

아직도 두드러기가 완전히 가라앉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ㅎ

 

 

 

 

 

 

 

 

 

 

 

 

 

 

 

 

 

 

 

 

 

 

다랭이논.

 

 

 

 

 

 

 

 

 

 

 

 

 

 

 

이제 서울을 향하여..

 

 

 

 

 

 

 

 

 

 

 

 

 

 

 

 

아듀..남해..그리고 통영..거제도..

3박 4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며 그들에게서 기쁨과 행복을 얻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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