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줄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옆에서
장미향을 설핏 닮은 향기를 품고 하얗게 핀 찔레꽃이
어제 밤부터 내린 비에 많이 상했다.
이제 줄장미도 찔레꽃도
뒤안으로 사라질 시간인가 보다.
오전까지 줄기차게 내리던 비는
봄을 어서 지우고 픈 여름비였던걸까..
빨간 줄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옆에서
장미향을 설핏 닮은 향기를 품고 하얗게 핀 찔레꽃이
어제 밤부터 내린 비에 많이 상했다.
이제 줄장미도 찔레꽃도
뒤안으로 사라질 시간인가 보다.
오전까지 줄기차게 내리던 비는
봄을 어서 지우고 픈 여름비였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