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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이야기

리스보아의 벨렘지구

by bigmama 2017. 6. 12.

이제 포르투갈의 위대했던 과거의 영광을 찾아

테주강의 벨렘지구로 간다.

 

 

 

유적지에 왠 비행기..??

 

 

 

브라질의 리우데 자네이루까지 날아갔던 수상 비행기라고..

역시나 포르투갈의 브라질에 대한 향수는 아직도 남다른 것 같다.

 

 

 

 

파란 잔디밭이 펼쳐진 테주강변( 스페인어로는 타호강)

 

 

 

 

벨렘탑으로 가는 중에도

유유히 흐르고 있는 테주강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벨렘탑은 강을 오가는 선박을 감시,검문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원래 물위에 지은 벨렘탑이어서

감옥으로 사용하였던 1층은 물에 잠기기도 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수량이 적어졌는지 물에 잠기지 않는다고 한다.

 

 

 

 

벨렘탑은 198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1층은 감옥이고 2층은 포대, 3층은 망루로 되어 있다는데

우리는 외관만 구경..

 

 

 

 

 

 

이제 발견의 탑으로..

저어기 발견의 탑이 뻔히 보이는데..

 

 

 

 

버스를 타고 간다네.

처음엔 땡볕에 우리들을 과보호해 주느라 그러는 줄 알고 나름 감동했는데

알고보니 가는 길이 중간에 끊겨 있더라는.

살다보면 이처럼 크고 작은 오해로 진의가 어긋날 수도 있느니..

 

 

 

 

바닥에 그려진 포르투갈의 항해지도를 보며 열심히 세계사 공부하는 시간.

 

 

 

 

 

 

발견의 탑에는 포르투갈의 해양진출에 기여한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다고 하는데

땡볕에 돌아다니기가 귀찮아서 멀찍이서 구경만 하고 말았다.

탑이 있는 위치는 바스코 다 가마가 첫 출항을 했던 장소라고 한다.

 

 

 

 

입구 앞에 그려져 있는 벽화가 탑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으니..

 

 

 

 

 

 

뒤에 보이는 건물이

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로니모스 수도원이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야 수도원의 전체 모습을 그나마 담을 수 있었다.

 

 

 

 

 

 

수도원으로 가다가 파란색으로 치장된 이 벨렘빵집으로 잠시 샛다.

제로니모스 수도원에 계시는 수녀님들의 에그타르트 비법이 전수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빵집으로

포르투갈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이라는데

여기까지 와서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줄서서 기다렸다가 에그타르트 한박스 사들고 나온 후 만족스런 웃음..

그 덕분에 제로니무스 수도원 구경을 짧게 끝내야 했지만..

 

근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게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선 느껴보지 못했던 바삭한 식감..

하루가 지나 먹었어도 겉이 바삭해서 신기할 정도였다.

 

 

 

 

 

 

 

 

하얀건물에 마누엘 양식의 섬세한 조각이 아름다운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탐험가였던 엔히크 왕자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 수도원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내부가 궁금했지만

애초에 주어졌던 우리의 자유시간이 넉넉하지 않았기에

이렇게 외관만 구경하고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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