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맥문동이 한창이다.
처음엔 한약제 이름으로만 알았던 맥문동이었는데
어느날 공원에 핀 보랏빛 꽃에 매료되어 이름을 알아봤더니 맥문동이란다.
그때의 놀라움이라니..
맥무동의 꽃말은 겸손,인내..또 기쁨의 연속..
혼을 빼앗듯 요염하거나 눈에 띄게 화려하진 않아도
군더더기 없이 날렵한 잎새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보랏빛 맥문동꽃은 고상한 품위가 느껴져서 참 좋다.
그대 모습은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눈에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인생이란 거창한 무엇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고..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나 무엇인가가 결국 내 인생의 내용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내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그들이 바로 내 인생의 이야기가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