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보랏빛 향기

by bigmama 2017. 9. 9.

 

 

요즘 맥문동이 한창이다.

처음엔 한약제 이름으로만 알았던 맥문동이었는데

어느날 공원에 핀 보랏빛 꽃에 매료되어 이름을 알아봤더니 맥문동이란다.

그때의 놀라움이라니..

 

 

 

 

맥무동의 꽃말은 겸손,인내..또 기쁨의 연속..

 

 

 

 

혼을 빼앗듯 요염하거나 눈에 띄게 화려하진 않아도

군더더기 없이 날렵한 잎새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보랏빛 맥문동꽃은 고상한 품위가 느껴져서 참 좋다.

 

 

 

 

그대 모습은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눈에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인생이란 거창한 무엇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고..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나 무엇인가가 결국 내 인생의 내용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내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그들이 바로 내 인생의 이야기가 되니까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은..  (0) 2017.09.24
대명항에서..  (0) 2017.09.14
붉은 인동이 있는 밤에..  (0) 2017.08.24
비내리는 밤  (0) 2017.08.22
충주에서 1박2일  (0) 201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