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달력을 걸며 문득 생각나던 인디언 달력 이야기.
인디언들은 그들 주위의 풍경의 변화나 마음을 주제로
달력에 그 달의 명칭을 붙인다고 하는데
12월은 무소유의 달이라고 칭한단다.
울창하게 드리워진 푸르른 잎을 자랑하던 나무가 잎을 모두 떨구고
나목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며 혜안을 얻었던 인디언들..
말을 타고 바람처럼 달리면서도
늘 뒤를 보며 자신의 영혼이 잘 따라오는지를 살폈다는 인디언의 또 다른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두툼했던 달력이 어느새 달랑 한장만 남겨진 시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던 나의 뒤에서 힘겹게 따라왔을 내 영혼을 위해
얼마 안남은 12월만이라도 무조건 휴식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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