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였던 조그만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이 벚나무는 일년 열두달 늘 같은 모습으로
같은 자리에 서있는데도
이곳을 찾을 때마다 만나게 되는 변함없는 모습이 나를 웃음짓게 합니다.
요즘처럼 우울한 겨울 한가운데서 만난 벚꽃은
더더욱 반가움이었어요.
비록 조화였지만,
벚꽃이 활짝 핀 벚나무 아래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다 보니
마치 따스한 봄날의 한가운데에 앉아 있는 느낌..
향긋한 꽃내음은 커피가 대신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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