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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5월의 밤

by bigmama 2018. 6. 1.

 

 

 

 

 

 

 

 

비가 내리던 날 밤.

비가 잠시 그친 것 같아서 싱그런 공기를 마시려고

단지 안의 놀이터에 올라가 봤더니

비를 흠뻑 머금은 붉은 줄장미가 처연토록 아름다웠다.

어머나 세상에..

놀이터는 별 상관없는 곳이라고 둘러볼 생각도 안했는데

이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었는 줄 미처 몰랐다.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있는데

장미공원 한번 못가보고 5월을 보내는 걸 그리도 애통해 했다니..

 

새롭게 맞이할 6월을 앞에 두고..

코끝에 풍기는 진한 장미향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장미 주변을 서성거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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