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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가을을 기다리며..

by bigmama 2018. 8. 26.

 

 

 

 

 

호기롭게 접근했던 태풍 솔릭

서울엔 발을 디뎌 보지도 못하고 동해바다로 물러간 뒤

그제사 뒷북치며 부슬부슬 내리던 비.

 

자박자박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무언지 모를 안도감과 함께 나른한 평화가 느껴졌다.

 

태풍이 힘없이 꼬리를 내린 까닭인지

다시 무더위가 활개를 치고 다닐거라고는 했지만,,

 

서늘함이 묻어나는 바람결에 맨어깨가 추위를 느끼

드디어 처서의 시계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는가.

이젠 귀뚜라미 소리도 제법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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