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열리는 음악회였는데도 초대권을 구하지 못해 관람을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관람하게 되었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이 음악회는
매해 종로구와 서울예고에서 준비한 문화행사로 무료관람이다.
공연장에 입장.
이 공연은 서울예고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자가 함께했다.
오늘 공연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라벨의 <디스니프와 클로에 모음곡>
카르멘 역을 맡은 백재은님, 돈 호세 역으로 열창한 허영훈님.
1부가 끝나고 휴식타임.
2부가 시작되고..
2부에선 라벨의 끌로에 모음곡이 연주되었다.
무공해의 아름다운 자연속을 거닐며 꿈꾸는 것 같았던 느낌..
2부가 끝나고..
어린 연주자가 모두 퇴장할 때까지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끊임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던 초로의 멋진 지휘자 금난새님.
금난새님은 현재 서울예고의 교장선생님으로 재직중이시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해설로
기존의 엄숙해야만 했던 클래식 공연장의 분위기를
즐거운 놀이마당처럼 만들어 주신 금난새님이었다.
보드라우면서도 감미롭고
때론 격정적이었던 그의 지휘 또한 예술 그 자체.
완전 금난새님의 팬이 되어 버렸다는.
청중과 함께 호흡했던 정말 멋지고 재밌는 공연이었다.
박수를 치는 것도 얼마나 재밌던지 손바닥이 얼얼..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공연 감사히 보았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