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느낌있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났다.
뉘엿뉘엿 해가 진 후,
얼핏 베란다 창밖으로 시선을 보내다가 마주한 환상적이면서도 오묘한 분홍빛 색감..!
와우..나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오고..
금새 어둠에 묻혀 버릴 걸 생각하니
그저 마음이 다급해져서
아쉬운데로 핸드폰을 집어들고 베란다로 뛰어 나가서
얼른 몇장 찍었다네.
"단지 보려는 눈만 있다면
경이로움은 매일매일 존재한다"고 했던
<케이트 그로스>의 말이 실감나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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