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 이야기

열린송현 녹지 공원

by bigmama 2022. 11. 4.

경복궁과 공예박물관 사이에 있는 송현동의 빈 공터가

높게 가려져 있던 가림막을 벗고 녹지광장으로 탈바꿈되어

서울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자주 근처를 오고 가면서도 매번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러다 꽃이 다 사그라지겠다 싶어서

가을 해가 기울어가는 오후에 공원 안으로 총총..!

이곳은 2025년에 고 이건희 회장의 기념관이 세워질 예정이다.

 

 

 

 

오후 4시쯤이었던 시각.

빌딩의 그림자가 꽃밭에 드러누웠다.

 

 

 

 

탁 트인 개방감!

높은 가림막 뒤에 이렇게 넓은 대지가 있을 줄 누가 알았으랴..

 

 

 

 

낮아진 담장 너머로 율곡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쪼그리고 앉아야 눈맞춤 할 수 있는

키 작은 코스모스.

 

 

 

 

유난히 키 작은 해바라기 꽃밭.

 

 

 

 

이 소나무는 남산에서 채종한 씨앗을 키워

이곳에 심었다고 하는데

이래 봬도 수령이 25년이라네.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

                                          세상이 삐딱하게 찍혀있다..ㅠㅠ

 

 

 

 

 

 

 

 

한시적인 개방이긴 하지만

오가는 시민들에게 쉼이 되고,

휴식이 되는 힐링의 공간이 생긴 건

참 감사한 일..!

미래의 송현은 어떤 모습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나들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서울숲  (4) 2023.11.05
석촌호수에서  (16) 2022.11.17
교외선 일영역에서  (12) 2022.10.28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25) 2022.10.20
경복궁 雨中 산책  (20)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