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분류되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에 장착되어 있는 뷰파인더와 미러를 없애서 무게를 가볍게 만든게 특징인데
렌즈 교환형인데다 화질은 dslr과 비슷하다고 하여
급 관심을 가지게 된 카메라였다.
이곳 저곳 사진 사이트를 기웃거리며 눈동냥으로 공부하면서
삼성카메라도 꽤 괜찮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케논이나 니콘, 라이카 정도만 알고 있던 나에게
삼성 카메라는 뜻밖의 다크호스였다.
색감도 마음에 들고 편의성이며 렌즈 가성비며 등등...이
가볍게 카메라를 즐기기엔 적당하게 맞춤인 듯하여
새로나온 삼성카메라 nx200으로 제품을 정하고그 유명하다는 slr클럽 삼성동을 시간나는데로 뻔질나게 드나들며(온리 눈팅)
제품 탐색에 들어갔는데...
어렵고 어려운 사진 전문용어를 눈에 익혀가며
새상품에 대한 사진 고수들의 날선 지적을 보면서
다소 결심이 흔들려 관망하기도 했지만,
제품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신이 들던중에 느닷없는 새상품이 또 출시된다고...에혀...
머,
급한것도 없으니 어떤 신제품이 나오는지 보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자..했는데
곧 나온다던 신제품은 소식도 없고...
스페인 여행 날짜도 정해지고...
그래서 그냥 질렀습니다.
유럽 여행에 광각이 아쉽긴 하지만
페키지 여행에서 렌즈 바꿔끼기도 힘들 것 같고...
그냥 번들렌즈만으로 버텨보려고요.
메뉴얼을 익히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한데
스페인 여행때 똑닥이 신세로 만드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담한 것이 꽤 이쁘네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