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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이야기

대전차 경기장 & 콜로세움

by bigmama 2013. 6. 6.

대전차 경기장을 내려다 보니...

뿌연먼지를 일으키며 마차 간의 아슬아슬한 곡예에

어린 마음에도 손에 진땀이 났던 영화 '벤허'의 한 장면이 눈에 어른거린다.

벤허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네.

 

직사각형의 넓은 운동장같은 이 경기장이

고대 로마시대에는 25만명을 수용하는 대단한 곳이었다고 한다.

 

 

 

 

 

 

 

 

 

 

 

 

 

 

 

 

이제 콜로세움으로...

콜로세움은 원형 경기장으로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개폐식 지붕인 벨라리움과 아레나 공법(마루바닥 위에 모래를 덮어 놓음)으로 바닥을 만들었다고 함.

시간이 늦어서 내부 입장은 못하고 가이드의 설명에 만족해야 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이날 저녁 식사는 

모처럼 한식집에서 된장찌개에 돼지고기 불고기와 상추,

그외 여러 나물과 밑반찬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그동안 여행 중에

한식집에서 한식다운 한식을 먹은 게 딱 두번이었는데

파리에서 김치찌개를 곁들여 먹을 때는 땀까지 흘려가며 보약먹듯 먹었네.

밥 하나 더 추가요~이러면서...

 

 

이제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

모두 한방에 모여서 그동안 아껴두었던(?) 술과 남은 간식거리를 먹으며

조촐한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의 즐거움과 아쉬움을 나누며,

우정을 나누며...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늘 그랬듯이

여행의 마지막 날은 특히나 만감이 교차한다.

설레임부터 시작된,

그리하여

기대...느낌...감동...행복...즐거움...안타까움...아쉬움...의 여정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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