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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이야기

오르비에또 그리고 귀국..

by bigmama 2013. 6. 7.

오르비에또는 중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정적인 모습의 도시인데중세시대 방어적 요새인 절벽 위의 도시로 3천년 전부터 에트로인들이 모여 살게 된 곳이라고 한다.

요즘은 슬로시티로 각광받는 곳이라고.

 

 

 

 

 

여행지의 마지막 숙소에서 보이는 전경.

 

 

 

 

오르비에또로 가는 길..푸른 벌판에 점점이 흩뿌려진 붉은 양귀비꽃은 대지에 한층 더 풍부한 표정을 드리워 준다.예전의 스페인에서도 그랬고...유럽의 도로가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양귀비꽃이었는데자생적으로 자라는 거라고 하네.

 

여행을 하면서 처음 보게되는 이름모를 식물들이 많아서 물어보고 싶은게 많았는데가이드마다 첫대면 인사때부터 이를 원천봉쇄를 하더라.저 꽃이름이 뭐예요~?,저 나무 이름이 뭐예요~? 이런 질문은 아예 사절이랜다.그동안 얼마나 그런 질문에 시달렸으면...생각하니 웃음도 나고...그래서 궁금증은 내려 놓고 즐기기로만 했다.

 

 

 

 

올리브 나무들...

 

 

 

 

 

 

 

열차타고~

 

 

 

 

 

 

 

로마의 가로수는 이 나무가 대부분이었는데

하얗게 꽃이 피어서 더 아름다웠다.(이름을 알고 싶었지만 안물어 봤음)

이곳에서 다시 미니 버스를 타고 올라갑니다.

 

 

 

 

드디어 오르비에또 도착~

 

 

 

 

 

 

 

오르비에또 두오모 성당.볼세나의 성체 기적을 기념해 13세기 말부터 300년에 걸쳐 건축한 성당이라고 하는데섬세한 문양과 화려한 색채로 치장되어 한결 고풍스럽고 화사해 보인다.

 

유럽의 건축물들은 보통 몇백년에 걸쳐서 건축하는 것이 보통인지라...그 인내와 끈기는 참 부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핸드메이드 도기 작품들.

색감이 어찌나 이쁘던지...

사고 싶지만 운반의 어려움이 있어서 눈으로만 감상했다.

 

 

 

 

 

 

 

 

 

 

 

 

 

 

 

 

 

 

 

 

 

 

 

 

 

 

 

 

 

 

 

 

 

 

 

 

 

 

 

 

 

 

 

형형색색의 파스타..

특별한 날 이런 컬러플한 파스타 요리도 즐거움이 될 듯 하네요.

 

 

 

 

 

 

 

 

 

 

 

 

 

 

 

 

 

 

 

좁은 골목길의 기념품 가게들.이곳 물건들은 슬로시티답게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것들이다.

 

 

 

 

 

 

 

 

 

 

 

 

 

 

 

 

 

 

 

 

 

 

 

 

 

 

 

 

 

 

 

 

 

 

 

 

 

 

 

 

 

 

 

 

 

 

 

 

 

 

 

 

 

 

 

 

 

 

 

 

 

 

 

 

 

오르비에또는

중세 유럽의 소도시답게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힐링의 도시...여유로움의 도시...핸드메이드의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

평온한 느낌의 도시...안락한 분위기의 도시...

몸도 마음도 순화되는 것만 같은 나른한 평화가 있는 그런 도시였다.

로마에서 사람들에 많이 부대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드디어 서유럽 여행의 막을 내린다.비록 겉핧기식의 서유럽 여행이었지만 문화와 예술의 본고장에서 직접 대면하며 많은 감동과 느낌이 있었던,그래서 더없이 아쉽고도 만족스러웠던 여행지였다.다시 한번 더 가볼 수 있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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