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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동트는 아침에..

by bigmama 2014. 9. 18.

오늘따라 일찍 출근하는 큰아들을 보내고...

아직 잠들어 있는 다른 식구들이 깨기를 기다리며

베란다 밖을 내다 보다가  동트는 하늘을 발견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밖으로 나갔다.

 

 

 

 

 

 

 

 

 

 

 

 

하현달...?

집으로 돌아가느라 바삐 서둘렀을텐데...그만 꼬리가 잡혔네~

 

 

 

 

 

 

 

싸한 바람이 꽤 쌀쌀하게 느껴지는 가을 아침.

밤사이 담쟁이 덩굴은 그 붉은 빛을 더했고

벚나무 잎들도 따라 그 대열에 제일 먼저 동참하고 있는 중.

 

하늘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였다.

햇빛을 머금은 실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빛의 세계...

 

산이 가로막아서

더디게 떠오르는 둥근 해라 미처 만나지 못하고

서둘러 집으로 들어 왔는데

그래도 일출의 여운은 흠뻑 즐겼으니...되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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