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을 바라보며 그렇게 앉아 있었다.
가는 비가 내리고 있는 와중에...
까치는 우리 나라에서는 길조로 생각하여
아침에 까치 소리를 들으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그 울음소리를 반가워하던 그런 기억들...
요즈음엔 전신주에 둥지를 틀어서 전기 합선을 일으킨다거나
농작물을 망가트리기도 하니
오히려 사람에게 해(?)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들...
반면에 이웃 일본에서는
까치는 흉조로 여기고 까마귀를 길조로 여긴다는 걸 보면.
의식의 차이...
입장의 차이...
어쩔 수 없는 현실....
(오동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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