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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화이트 데이..

by bigmama 2014. 12. 16.

12.15일.

소담소담 내리던 눈이

어느새 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린 한낮에..

그리하여 세상은 온통 흑백의 모노톤으로...

 

 

 

 

 

 

 

 

 

 

 

눈치우는 아저씨의 깊은 숨길따라 퍼지는 하얀 입김을 보며

좀 미안하긴 했지만...

하얗게 변한 세상이 어찌나 아름답고 좋던지~~

 

 

 

 

 

 

 

 

 

 

 

 

2014년 한해...

때론 슬펐고..

때론 행복했고..

때론 가슴 아팠고...즐거웠고...감격스러웠고...허탈했고...뿌듯했고...허전했고...

이 많은 감정들이 수시로 들고 나며 지친 마음을

정겨움으로..

따뜻함으로..

푸근함으로..

안온함으로 다가와 감싸 주었던 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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