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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낮달과 까치

by bigmama 2015. 1. 2.

 

 

 

 

 

새해 첫날.

볕이 좋은 오후에도 추위는 여전했지만

가볍게 걷기만 할 생각으로

두툼하게 평상복차림을 하고 북한산성 쪽으로 나갔다.

 

계곡을 낀 등산로를 피하고

잘 닦여진 차로를 따라서..왕복 2시간여 걸었을라나..

공기가 어찌나 차가운지

코가 아리고 볼이 따가워서...

 

구름 한점없는 높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다가

낮달이 눈에 띄어 사진을 찍었는데

컴퓨터로 사진을 확인해 보

보이지도 않았던 까치가 한마리 앉아 있네..

아..얼마나 황당하면서도 기쁘고 반갑던지...

 

까치는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까치가 찍혀 있으니..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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