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이야기

통영가는 길

by bigmama 2015. 9. 5.

먼길이건 가까운 길이건 여행의 설레임은 늘 똑다.

비몽사몽으로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섰는데

하늘이 잔뜩 흐려있다.

 

일기예보에 경남지방은 비가 올거라고 해서 조금 낙심했지만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웠는데

왠걸..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두텁게 낀 구름이 점점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그 모습을 드러내 주었으니

얼마나 감사하던지...

 

 

 

 

 

 

 

휴게소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

 

 

 

 

 

 

 

 

 

인삼랜드에 들러 잠시 휴식..

 

 

 

 

 

 

 

 

 

 

 

 

 

 

 

산책로도 걷고~

 

 

 

 

 

 

 

허준 한의원에서 진찰도 받고..ㅋ

 

 

 

 

 

 

 

 

 

이젠 휴게소를 둘러보는 재미까지..

여기는 고성 휴게소.

 

 

 

 

 

 

 

 

 

드디어 통영..

 

 

 

 

 

 

 

두텁게 깔린 흰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파란 하늘과

도로 옆에 줄나래비선 조그만 선박들..

제일 먼저 대면한 통영은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모습이었다.

 

지도를 드려다 보고 있는 사람..

핸드폰을 드려다 보고 있는 사람..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사람..

통영의 중심부는 여행객들로 복잡하다.

 

대충 행선지를 생각하고 나선 길이었지만

통영이 충무였을 때 한번 와봤을 뿐인 남편과

통영이 초행길인 나였기에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런지 잠시 막막했지만

길 위에 서니 저절로 여행객들 사이로 스며들었다.

 

 

 

 

 

 

184

'국내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피랑 마을 (2)  (0) 2015.09.07
동피랑 마을   (0) 2015.09.06
통영에서ᆢ  (0) 2015.09.01
쌍계사 십리벚꽃길..  (0) 2015.04.03
민둥산  (0)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