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다 언덕 위에서
나폴리(?)를 내려다 보며 팥빙수를 먹고 더위를 식혔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를 넘어 동양의 나폴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듯
관광 안내판에 당당히 표기해 놓았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이라고.
꼭 그리되기를 기원합니다..
잠시 쉬었으니 또 다시 골목을 둘러보며 내려간다..
얘도 더위가 힘겨운가..
써언한 바닥에 누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 글을 읽다가 웃음이 터졌는데 지금 봐도 또 웃음이 난다 아이가.
사투리가 웃음을 유발시키긴 했지만
삶의 보금자리가 관광지로 변하면서
생활에 불편을 겪어야 할 주민들의 애로가 느껴졌다..
삶의 애환이 담긴
구수한 사투리가 참 정겨우면서도 가슴 찡하게 다가옵니다.
동피랑 벽화는 2년마다 바뀐다고 한다.
힘겨운 서민들의 삶의 보금자리였던 동피랑의 우울했던 골목은
화사하게 꽃을 피우며 정겹고 재미있는 골목으로 변신하였다.
맑고 밝아져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 준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