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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와..눈이네..

by bigmama 2016. 2. 27.

 

 

 

 

 

 

 

 

 

 

 

 

 

 

 

 

 

 

 

 

 

 

 

 

용인에 가느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데

서울을 벗어나면서부터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다.

우리동네는 뽀송뽀송하기만 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눈이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차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그렇게 용인에 갔다.

 

용인은 하얀 눈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뽀드득 뽀드득..발밑의 감촉이 마냥 좋아서

강아지마냥 하얀 눈 위를 뱅뱅 돌았네.

 

오늘 내린 눈은 겨울이 주고가는 마지막 선물일텐데

서울만 쏙 빼놓은 걸 보면

아마도 서울은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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