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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

by bigmama 2016. 5. 15.

 

 

이제 후원으로 고~

왼쪽돌담은 일제가 쌓은 담이고,오른쪽 돌담은 원래 우리 궁궐의 담이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후원초입의 나무터널을 지나 갑니다.

하늘을 가리운 연두빛이 너무 좋아서 자꾸 올려다보며 걸었다.

 

 

 

 

 

여기는 부용지.

 

 

 

이 정자는 신하가 어수문을 향해 두 팔을 굽힌 형상이라네...

 

 

 

어수문의 이중지붕은 어쩔 수 없어 만들게 된 것인데

이 이중지붕을 부연이라 했다고.

덧붙인다는 뜻의 부연은 이렇게 탄생했으며

이 부연때문에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한다.

 

 

 

 

 

영화당은 과거시험을 보던 곳이었다고 하네요.

 

 

 

영화당의 현판은 영조의 글씨라고 합니다.

그 옛날 선비들이 앉아 시험을 치루었다던 앞마당은

지금은 거목이 된 나무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그리 넓어보이지 않았다.

 

 

 

요즘 영화당은 책을 구비해 두어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되었다.

 

 

 

 

 

애련정과 애련지.

 

 

 

 

 

 

이제 연경당으로..

120칸인 연경당은 고종때 지었다고 함.

 

 

 

 

 

이 솟을대문은 남성들만 드나드는 문이었고

이 사진 왼쪽에 여성들이 다니는 문이 따로 있다.

 

 

 

 

 

 

 

 

 

 

 

창문마다 한폭의 그림이다..

 

 

 

 

 

 

 

 

 

 

 

 

 

 

 

 

 

 

 

 

옛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

더군다나 높디높으신 분이 사시던 왕실의 이야기가 아니던가.

왕실의 엄격한 법도와 생활상을 들으며

연경당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는데

백성들이 이렇듯 후원을 헤집고 다닐 줄을

지엄하신 왕은 꿈에도 생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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