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근거하고 계신 무형문화재 청학 김란 선생이
서울에 연구실을 마련하셔서
그 현판식에 다녀왔다.
무형문화재 20호 보유자인 청학 김란 선생님과
채향순 중앙대 무용학과 교수가 현판을 걸고 있다.
채교수는 김란 선생의 제자로 김란살풀이춤 이수자이다.
청학 김란 선생님과 중앙대 채향신 교수,
또 김란 선생님의 여러 제자들을 만나서 인사도 나누고
다과를 들며 여러 말씀들을 들었다.
무용계의 거목인 무형문화재를 직접 만나뵈니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선생님은 소탈하시면서도 무척 다정다감하시고 참 재미있으셨다.
난 잔뜩 쫄아서 말도 제대로 안나오더라는.
선생님의 현판식에 참석하려고
대전에서 상경한 많은 제자들을 보면서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모습에 맘까지 훈훈해졌던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