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
- 김사인 -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앉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詩香..文響..'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드는 날 (0) | 2016.11.04 |
---|---|
낙엽 서시 (0) | 2016.10.21 |
9월의 기도- 이해인 (0) | 2016.09.01 |
요즘 광화문 글판 (0) | 2016.02.18 |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네 (0) | 201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