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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 이야기

기원의 마음으로..살풀이

by bigmama 2017. 12. 28.

 

 

 

 

무용수업 종강에 맞춘 우리들만의 조촐한 송년 발표회가 있던 날.

약식 매무새로 그동안 배운 춤을 시연하며 한해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했다.

 

살풀이춤은 원래 죽은이의 나쁜 기운을 풀어준다는 뜻이 있었던

남도 굿판의 무당들이 추던 춤이었는데

현재는 한국춤의 미적 요소인 멋과 흥,한과 태를 고루 보듬은 우리의 전통춤이 되었고

액을 푸는 뜻으로도 쓰인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한해를 지나오면서 겪어야 했던 고통이나 아픈 기억,또는 슬픔과

마음에 풀지 못한 매듭이 있으시거들랑

모두 풀어 버리시고

한결 개운하고 가벼워진 마음으로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하며

살풀이춤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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