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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이야기

블루마운틴

by bigmama 2018. 6. 16.

2018.04.25

 

 

 

시드니의 아침이 밝았다.

호텔 화단에 부겐베리아가 활짝~

어제는 어두운 밤에 호텔에 들어오느라 꽃이 피어 있는지도 몰랐다.

 

 

 

 

시드니에서 병솔나무를 만나게 될 줄이야..

잎사귀가 더 날렵한 것 같았지만 꽃은 영락없는 병솔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친구를 만난 듯 어찌나 반갑던지...

 

 

 

 

                                                             

 

 

 

 

오늘은 블루마운틴 가는 날.

시드니에서 두시간을 달려서 이곳에 도착했다.

 

 

 

                                                                        매시 정각마다 증기를 뿜어 낸다는 증기 시계가

                                                                        힘차게 증기를 뿜으며 11시를 알렸다.

 

 

 

 

신비로운 푸른안개가 감도는 블루마운틴.

 

 

 

 

블루마운틴은 시드니에서 60km 떨어져 있는 산악 국립공원으로

유칼리나무가 뒤덮인 해발 1100m의 사암 고원이다.

 

 

 

 

케이블 웨이를 타고 가파른 협곡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마 50도도 넘는 경사도였을 것 같았다.

마치 저 아래로 내리 꽃히는 듯 했던 느낌..

 

 

 

 

 

 

 

 

블루마운틴에는 다양한 유칼리 나무와 희귀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생태학적 가치도 높은 곳이라고.

 

 

 

 

유칼리나무 사이로 시원스레 쭉쭉 뻗은 고사리잎이 아름다웠다.

 

 

 

 

 

 

우리는 데크가 깔린 편안한 워크웨이로.

 

 

 

 

유칼리 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보통 100m 이상까지도 자라며 자라는 속도도 무척 빠르다고 한다.

호주의 산림은 90% 이상이 유칼리 나무다.

 

 

 

 

                             유칼리나무의 생성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들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놓은 안내판이 재밌다.

 

 

 

 

이곳이 협곡 아래에 있는 폐광된 탄광.

 

 

 

 

 

                                탄광입구에 석탄을 실어 나르던 마차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비슷한 모양의 사암바위 세 개가 솟아있는 세자매봉.

마왕에게 세 자매를 보호하려고 주술사가 돌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협곡 산책을 끝내고 올라갈 땐 궤도열차를 탔다.

이 궤도열차는 탄광에서 캔 석탄과 광부를 나르기 위해 설치되었다고 한다.

50도가 넘는 가파른 길을 다니기에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고.

 

 

 

 

붉은색을 띤 사암이 침식되어 생긴 수직절벽이 그랜드캐년을 연상케 했다.

 

 

 

 

Why are the Blue mountains Blue?

블루마운틴이란 이름은 멀리서 보았을 때 푸른빛으로 보여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푸르게 보이는 이유는 유칼리나무 때문이라고.

 

특유의 신비로운 푸른빛과 가파른 계곡과 폭포,기암등이 어우려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올라갈 땐 또 거의 수직상승하는 것 같은 느낌..

발에 얼마나 힘을 주었는지 모른다.

 

 

 

 

 

 

기념품점 구경..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꼭 들르게 되도록 동선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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