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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이야기

캔터베리 박물관

by bigmama 2018. 6. 13.

 

헤글리 공원 한 귀퉁이에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 앞 거리 풍경.

이곳에도 트램이 다니고 있더라니.

아닌게 아니라 영국의 어느 거리 같았던 풍경이었다.

 

 

 

 

이제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초창기 정착민의 역사와 문화가 전시되어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을 견학한다.

 

 

 

 

이곳에는 뉴질랜드에 백인이 건너온 후 

무려 백년 이상을 백인과 싸움했다는

용맹무쌍했던 마오리족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다.

후에 마오리족의 로터루아는 영국과 조약을 맺고 결국 합병되고 말았다.

 

 

 

 

 

 

 

 

 

 

 

 

 

 

 

 

마오이족이 옷이나 생활용품을 만들 때 사용하터석이라는 풀이 있는데

아주 질기며 레드터석과 옐로우 터석이 있다고 했다.

선한목자의 교회 앞에 풍성하게 자라고 있던 풀이 바로 그 터석이다.

 

 

 

 

                               이런 안내문은 또 난생 처음..

 

 

 

 

뉴질랜드의 초창기 이주민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집기들도 전시되어 있다.

초창기 이주민들은 영국에서 감옥에 수감돼있던 정치범들이었다고.

뉴질랜드가 영국으로부터 정식으로 독립한 시기는 1907년이었다.

 

 

 

 

 

 

 

 

 

 

                                            지금은 멸종한 대형 새인<모아>의 골격과 표본도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구경이 끝나고 시간도 여유로워서

공원 주변에 있는 카페에 가서 잠시 쉬기로 했다.

 

 

 

 

 

 

 

 

 

 

여기가 가이드가 말해 준 그 카페.

 

 

 

 

야트마한 하얀펜스가 둘러쳐진 담장곁에 장미가 송알송알 피어있다.

들여다 본 실내가 갑갑하게 느껴져 야외에 자리를 잡고..

햇살은 뜨거워도 그늘은 시원하고 쾌적했다.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는 완전 에스프레소였다. 설탕을 넣어 봤지만 도저히 써서..

결국 뜨거운 물을 부탁해야 했다는.

 

 

 

 

이제 집합시간..

 

 

 

 

 

 

 

이렇게 뉴질랜드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뉴질랜드는 공항과 항만의 출입통제로도 자연환경이 보호되고

그 끔찍한 황사는 고사하고 하다못해 철새나 태풍도 오지 않는다고 했다.

 

비행기 꼬리에도 무늬로 그려 넣어진 은고사리와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하는 키위새와 키위(영국토박이 뉴질랜드인을 지칭함)는

뉴질랜드의 3가지 상징이며

국민들이 열광하는 스포츠는 럭비라고 했다.

 

사회주의 색채가 강한 나라이며

여성의 권리가 제일 쎄다는 뉴질랜드.

세계 3위의 경제 강대국이었으나 포플리즘 정책으로 IMF를 겪기도 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파묻혀 지내던 시간은

내 기억속에 남아

내내 그리운 곳이 될 것 같다.

이제 많이 그리웠던 시드니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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