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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태양은 가득히

by bigmama 2009. 10. 19.

 

 

 

 

휴일 오후 늦게 나선 산책길.

아무런 구애받음없이 느긋하게 노니다가 돌아가던 시각이었다.

 

뉘엿뉘엿 해가 저물어갈 즈음에.

구름에 갇혀 숨겨있던 태양은

검은 구름을 가르고 찬란한 햇살의 그 광채를 발했다.

 

구름과 햇살은 시시각각 그 모습이 변해가고...

한동안 그 광경을 경이롭게 바라보았다.

 

영화의 한 장면인양 ...마치 하늘의 오묘한 계시라도 받게 될거같은,

광영이 나와 함께 할 것 같은,

축복받기를 바라는 주인공의 마음으로...ㅎ

아...이런 공상이라니...

 

자연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건

욕심이 없기 때문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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