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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멜버른이야기

멜버른 시내 구경

by bigmama 2019. 1. 12.

 

 

트램을 타고 시내로 나가려고 일부러 트램역쪽으로 왔는데

멜버른이 속해있는 빅토리아주에서만 통용되는

마이키 카드가 없으니 탈 수가 없었다.

 

역 근처에 카드파는 곳이 당연 있겠지 싶어 주변을 살펴봤는데도

그런 비슷한 곳도 아예 없고..

 

 

 

 

아이들이 검색한 끝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가야 구할 수 있다는 걸 알았는데

세븐일레븐이 또 이 역에서 두어 정거장쯤에 위치해 있단다.

근데 시내는 네정거장 이라네.

에이~~그럼 구경도 할겸 슬슬 걷자고..

두 정거장이나 네 정거장이나.

 

 

 

 

도로 옆에는 봄꽃들이 만발해 있다.

길가에 핀 꽃들을 만나니 잠시 불만스러웠던 기분도 풀렸다.

걷기를 정말 잘했지..암만..

 

 

 

 

빌딩을 가릴만치 우거진 녹음이 싱그러웠다.

인도와 노상 주차장과 차도 사이는 푸른 녹지로 채워져 있다.

 

 

 

 

화사하게 핀 겹벚꽃도 만나고..

 

 

 

 

그렇게 걸어서 전쟁 기념관에 도착했다.

이 전쟁 기념관은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용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기념관 모습이 로마의 신전을 연상케했다.

 

 

 

 

                              기념관 앞에는 1차 세계대전을 의미하는 양귀비가 한들한들 피어있다.

 

 

 

 

 

 

기념관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잠시 휴식하고 다시 걷기.

 

 

 

 

 

 

여기는 퀸 빅토리아 가든.

인부들이 꽃시계 조경을 위해 화초를 심고 있었다.

 

 

 

 

가든 구경은 패스~~

 

 

 

 

드디어 시내 도착.

 

 

 

 

 

 

멜버른 시내를 관통하며 남태평양으로 흐르는 야라강이다.

 

 

 

 

 

 

 

 

분위기 좋은 야라강변.

 

 

 

 

 

 

근데 의외로 강물색깔은 영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