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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멜버른이야기

그레이트 오션로드

by bigmama 2018. 12. 28.

드디어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일정이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얼른 멜버른으로 돌아가야 겠어요..ㅋ

 

 

 

 

포트캠벨 국립공원의 자그마한 마을인 Hail coach에 잠시 정차.

 

 

 

 

아담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다.

 

 

 

 

 

 

 

역시나 이곳에도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다.

이상한건 호주 어느 바닷가에서도

우리나라 바다에서 맡아지는 그런 비릿한 바다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호주 갈매기들은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거 같다.

사람만 있으면 주변으로 오종종 모여 들었다.

 

 

 

 

드디어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우리도 느긋하게 커피 한잔~!

종일 해안가를 누비고 다녔는데도 정작 커피 한잔 마실 때가 없더라니.

 

 

 

 

 

 

 

갈매기는 사람구경, 우리는 갈매기 구경..

 

 

 

 

바다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야영장엔 꿈의 캠핑카가 수두룩..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마지막 코스인 런던 브릿지.

영국의 런던 브릿지와 비슷하게 생겨서 런던 브릿지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머나먼 곳으로 이주한 영국인들은

생소한 풍경속에서도 고향을 기억해내고 추억했던 듯..

 

영국의 런던브릿지는

1750년도까지 템즈강을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여러번 무너진 역사가 있다고.

 

 

 

 

1990년도까지는 이 다리를 건너다닐 수 있었는지

관광객 두명이 런던 브릿지 위를 거닐던 중에 

갑자기 가운데 부분이 무너졌다네.

 

 

 

 

                                                                         런던 브릿지는 이렇게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런던 브릿지를 구경하는 것으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는 끝나고

이제 멜버른으로 go,go~~

 

 

 

 

올 때는 해안도로를 따라 오던 것과 달리

돌아갈때는 내륙도로로 달렸다.

양떼,소떼가 여유로이 풀을 뜯고 있는 드넓은 초원이 보이는 길이었다.

 

 

 

 

 

 

그저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와 초록빛 초원속에서 하루종일 있었더니

눈동자마저도 푸른색에 젖은 듯

회색빛 건물이 즐비한 도시 풍경이 낯설게 다가오더라는. 

정말 이날만큼은 원없이 아름다운 바다를 실컷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