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이 머그잔을 보고 살까 말까 망서리다가
끝내 카트에 집어 넣고 말았다.
이젠 오히려 가지고 있는 것도 슬슬 처분해야 할 때에
굳이 이걸 또 사야되나 싶은 생각에 잠시 고민아닌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이쁜 머그잔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으니 어째..
이 머그잔은 총 4피스, 한 세트로 묶여 있었는데
잔마다 명화가 새겨져 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역시 꽃무늬가 낭만적인 반고흐의 <아몬드 나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리고 구스타프 크림트의 <키스>
오늘은 헤즐넛향이 그윽한 콘삭커피를 내려서 크림트의 <키스>로 한잔..ㅎ
커피는 참 이상하다.
커피잔이 이쁘면 커피도 더 맛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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