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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멜버른이야기

시드니로 되돌아 가는 날

by bigmama 2019. 1. 26.

 

 

3일간의 멜버른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로 되돌아 가는 날.

숙소를 나와서 스카이버스 정류장으로 가는길이다.

며칠 봤다고 이젠 정겹게 느껴지는 거리의 모습들..

 

 

 

 

하얀꽃이 왠지 낯익었다.

얼핏 바람꽃을 닮은 것 같던..아니면 도라지꽃..?

 

 

 

 

이제 킬다를 떠날 시간.

변덕스럽다던 멜버른의 봄날씨에 지레 걱정도 했지만

왠걸..축복처럼 아름다운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아름다운 해안과 맑고 푸른 바닷물빛과

파란 하늘이 늘 그리워 지리라..

흑조가 유유히 헤엄치던 아름다운 호수와 이국적인 산책로,

밤마중 나온 어린 펭귄 친구들과의 만남도 이젠 그리운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으리라..

 

 

 

 

 

3박4일간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서 흐르는 동안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다.

 

 

 

 

멜버른 공항에 걸려있던 우리나라 영화 포스터 <완벽한 타인>

서울에 가면 이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못봤다.

어쨋거나 외국에서 우리나라 연예인들 사진을 보니 그것도 참 반갑더라는.

 

 

 

 

비행기를 타고 멜버른을 굽어보며..

굿바이~~멜버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을 날아와 시드니에 도착했다.

3박4일간의 멜버른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로 돌아오니

마치 내집처럼 반갑고 편안하다.

 

그러면서도

이제 진짜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가까이 다가왔다는 생각에 

서운한 마음이 밀려들기도 했다.

이제 내일 하루 더 쉬면

모레는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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