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렌즈에 담은 이야기

백일홍

by bigmama 2019. 8. 3.

 

 

 

 

인적이 드문 거리 한켠에 소담스레 핀 백일홍이 유난히 애잔해 보였다.

고향인 멕시코를 두고 멀리 이국땅으로 건너 와,

이제는 자그마한 나라 전역에서 온갖 사랑을 받게 된 백일홍은

100일 동안 정열적으로 꽃이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는 아리따운 새 이름을 얻은 귀화식물이다.

요즘처럼 뜨거운 날에는 고향 생각이 많이 날 듯..

 

붉은 백일홍 꽃말은 <인연>이라고 하네.

하얀 백일홍꽃은 <순결>.

 

 

 

 

 

 

'렌즈에 담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들녘에서  (0) 2019.10.05
가을의 길목에서 별 헤던 밤  (0) 2019.09.05
치유  (0) 2019.07.01
마음에 쉼이 되던 풍경  (0) 2019.06.22
가끔은 그리울거야..  (0)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