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진관사 야간 산책

by bigmama 2020. 5. 30.

 

 

부처님 오신 초파일도 묵언의 침묵 속에 조용히 지나고

고즈넉하던 산사가 더욱 고즈넉해졌던 즈음,

산책길에 잠시 진관사에 들렀다.

 

 

 

 

텅 빈 도량을 환하게 불 밝힌 연등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걸으며

마음결을 차분하게 가다듬게 되던 시간.

 

 

 

 

 

 

 

 

 

 

 

어둠을 밟으며 돌아오는 길.

침묵의 대지에 보드랍고 자애로운 기운이 가득했다.

그저.. 맑고 향기로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사이로 외출  (0) 2020.06.20
티 타임  (0) 2020.06.02
블로그가 달라졌어요..  (0) 2020.05.16
블로그 전환을 앞두고..  (0) 2020.05.14
사랑을 싣고 온 두릅  (0) 2020.04.23